황교수 지지자들 이형기 교수 참석 경북대병원서 시위

 

황교수 지지자들 이형기 교수 참석 경북대병원서 시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미국 피츠버그대 이형기 교수가 참석한 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23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는 경북대병원 7층 대강당 앞에서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모임 회원 20여명이 이 교수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3시간여동안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 도중 몇 차례 행사장에 진입하려고 시도해 병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다.

이 교수도 심포지엄이 끝난 뒤 병원측의 신변보호 요청으로 경찰의 호위 속에 시위대와 마찰 없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mshan@yna.co.kr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 또 몸싸움   2006-02-23 (20:24)

줄기세포 '핵심 4인방' 이번주   노정혜 연구처장, 집단 폭행 당해   "황교수팀, 논문조작 드러난 뒤   섀튼, 황 교수 연구결과로 156   <sbs 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의 시위가 있따르고 있습니다. 서울대에 이어서 오늘(23일)은 경북대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장,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피츠버그대 이형기 교수가 참여하는 행사였습니다. 황 교수 지지자들은 이 교수를 비난하며 행사장에 진입하려다가 병원 직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어제 학교 안에서 발생한 노정혜 교수 폭행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사진을 토대로 폭행 주동자들의 신원을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노 처장은 어제 오전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황우석 교수 지지 집회를 하던 시위대 부근에서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습니다. 황 교수 지지자 10여 명은 내일 서울대 졸업식이 열리는 체육관 앞에서도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