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훌륭한 사람인데 갈피 못잡아" 美전문가
미국의 유명 신경 과학자인 에반 스나이더 박사는 12일 황우석 교수가
줄기세포 논문조작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
“황우석 교수 사건 전반은 줄기세포 생물학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과학적 연구에 대한 수사를 통틀어 볼 때 매우 슬픈 순간”
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생명과학 연구소인 버냄 인스티튜트 연구원인 그는
한때 황우석 교수팀이 만들려 했던 줄기세포 허브의 지원을 받는
연구센터를 캘리포니아주 라홀라에 개설하려다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계획을 포기한 바 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황교수 사건은 대중이나 정부로 부터의
압력이 마치 과학이 할리우드인양 과학자들로 하여금 코너를
돌지 않고 가로 질러 가도록 강요함으로써 어떠한 결과가
빚어지는 지를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스나이더 박사는 “그러나 깊은 내면을 볼 때 황교수는
진짜로 환자들을 걱정하며, 많은 기술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그는 갈피를 못잡은
채 잘못된 방향으로 내달리고 말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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