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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7번홀서 7번채 77번공 '홀인원'

淸潭 2007. 7. 9. 22:03

7월7일 7번홀서 7번채 77번공 '홀인원'

 

울산서 기적같은 일 일어나..골퍼들 흥분

 

2007년 7월7일 골프장 7번홀에서 77번이란 번호가 찍힌 공을 7번 아이언으로 쳐 홀인원을 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이런 거짓말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라컨트리클럽은 지난 7일 비회원 이모(50)씨가 에드워드코스의 길이 146m짜리 파3 7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젝시오 제품의 77번 공을 쳐 홀인원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컨트리클럽 측은 경기 직후 이씨의 홀인원 사실을 경기보조원으로 부터 확인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컨트리클럽측은 “평생에 한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이씨는 ’행운의 7’이란 숫자 7개를 고의로 연관되게 맞춘듯이 홀인원을 했다”며 “당시 동반자들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자 크게 놀라워하며 경기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홀인원을 기록한 이씨는 싱글 수준의 골퍼로 이날도 홀인원을 포함, 18홀에서 76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