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바위 보 대회’ 우승자, 4천 6백만원 획득

‘가위 바위 보 대회’ 우승자, 4천 6백만원 획득

 

현지 시간 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미 가위 바위 보 대회’에서 텍사스주 출신의 남성이 3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우승 상금으로 50,000달러(약 4,600만원)를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제이미 랭그리지.

랭그리지는 최종 결승전에서 ‘바위’를 내밀어 주먹을 움켜쥔 상대를 제압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프로 포커 선수 등 쟁쟁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고.

대회를 주최한 ‘미국 가위 바위 보 클럽’ 측은, 가위 바위 보 게임을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위 바위 보 게임’이 다른 어떤 운동 종목 보다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게임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주장.

한편 300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손목, 어깨 탈구 등 부상 방지를 위해 전문 의료진이 대회를 참관했고, 부정 행위, 반칙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 받은 심판이 대회를 엄격히 지켜봤다는 점을 주최 측은 강조했다.

(사진 : 전미 가위 바위 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랭그리지 및 대회 참가자들의 면면 / 주최 측 홍보 사진)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