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황우석사건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천주교 반대운동 시작

淸潭 2007. 4. 3. 08:28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천주교 반대운동 시작

 

지난달 23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생명윤리위)가 체세포복제배아연구를

 

한적으로 허용한 데 대해 천주교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이 부활메시지를 통해 이 조치를 비판하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일자 일간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고 신자를 대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일 발표한 부활절메시지를 통해

 

 “최근 생명윤리위가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제한적 허용안을 의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가톨릭교회는 인간 생명인 배아를 파괴하는 어떤 종류의

 

배아 연구도 반대하며, 경제적 논리가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률을

 

넘어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선포한다”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장익 주교)도 지난달 15일 체세포복제

 

배아연구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생명에 관한 천주교회의 입장

 

’이란 문헌집을 발간하는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신자들을 상대로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장관 앞으로 각각 10만통씩 ‘생명수호엽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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