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절을찾아

수덕사의 늦은 여름자락1

淸潭 2007. 3. 6. 10:58
변변치 못하게 여름 휴가도 못가고 해서  

아내와 함께 바람을 쐴겸 수덕사를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전 그 근방을 수 없이 다녔어도 첨으로 갔습니다.

아내는 전에 두번 다녀 왔다고 하는데 산행은 하지 않고

 관광과 나물만  뜯었다고 합니다. ㅎㅎ

 



수덕사 입구의 안내도 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산행에 부담이 적습니다.

 



주차장 모습입니다. 멋진 세단은 제것이 아닙니다.

제건 낡은 소나타 입니다.

희미하게 수덕사 지붕이 보입니다.

 

수덕사 입구의 작은 다리입니다.

그래도 삭막한 도로만 보다가 물이 흐르는 다리를 보니

반가운 맘이 듭니다.

 



어른들과 달리 관광에는 관심이 없고 물방울 날리기에

정신이 없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수덕사 입구 간판입니다.

절의 경계를 알리는 문이자. 이곳 부터는 돈을 내야만

입장 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지요 ㅎㅎ

허리춤에 팔을 꼬고 있는 검표원의 모습에 기가 죽습니다.

ㅋㅋ




가람에 처음 들어서면 대개 처음 맞는 문이죠.

금강문 입니다.

절에 들어 오기전에 신도의 몸에 붙어 있던  온갖 잡귀가

금강역사의 모습에 모두 도망간다고 하네요.

 


 

연실 굽신대는 신도의 모습에서 부처님께 더욱 더  다가

갈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 인지도 모릅니다.

 



정말 위엄이 있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왠만한 잡귀는 무서워 도망을 칠것 같습니다.

 



사천왕문 입니다.

금강문과 사천문이 같이 있는 곳은 많지 않은걸로 압니다.

얼마나 귀하면  잡귀를 두개의 문에서 쫓아 내고 있으니

말 입니다.

 



정말 섬뜩일 정도로 무섭습니다.

눈동자를 보세요,

잡귀들이 절대로 절에 들어오지 못 할것 같습니다. 

 



절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곳 입니다.

많은 애틋한 사연을 듣고있는 탑이기도 하지요.

 



대웅전에 가지전에 만나는 황하경루 입니다.

 



우측으로  박물관이 보입니다.

이곳을 보고 가야 수덕사의 역사를 알 수 있죠.

 



처음 들어서면 만공스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촬영이 금지 되어 있지요.

관리 하시는 분이 안 볼때 몰래 찍었습니다.

 

 

대웅전 보수때 떼어낸 석각 문양입니다.

 



나한불상과 석가모니 모습입니다.

 



인장의 모습입니다.

 



만공스님이 입으셨던 옷 입니다.

여기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를

받아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박물관에선 후레쉬를 사용 않하면 되는 걸로 알았는데
그렇게 하면 누구는 촬영이되고 누구는 않되고 하는

오류를 범하므로 일괄적으로 촬영을 못하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네요.

규칙은 규칙이니 따라야죠.

그게 싫으면 들어오지 말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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