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을 편하게 하라고 쌓아논 계단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계단을 싫어 합니다.
인위적인 면이 있기고 하고 너무 단순한 모습이 싫습니다.
하지만 등산객의 안전과 등산로의 유실을 막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죠.

산행중 흘린 땀을 보충하는데는 과일만큼 좋은건 없는
듯 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감곡 복숭아죠.

또 계단입니다.
거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 입니다

등산로 사이에 힐끔 집이 보입니다.
산 중턱에 왠 집?
알고 보니 소림 초당이라고 하네요.

소림초당과 연결되는 다리인데 왠지 허접하게 보이고
한번 넘어가면 돌아오지 못할 다리같아 건너진 못했습니다.
다리이름이 편?진교 잘 모르겠습니다.

미륵불 입니다.
산 정상 가까이 만나는 미륵불은 정말 웅장합니다.
불심이 이렇듯 힘든 고행을 마다하고 신앙의 흔적을
바위로 나타 냈으니 말 입니다.

미륵불 옆 약수입니다.
갈증을 일시에 해결 해 주지요.

약수터 옆 함운각입니다.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하늘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정상이 가까워 졌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산에서 보이는 하늘은 신기루와 같아서 다가서면
또 저 멀리 달아나기가 일쑤입니다.

정상을 얼마 남기지 않고 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탑이 있습니다.

정상 팻말이 정겹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내면 정상에 오릅니다.

등산로 좌측에 보이는 석문입니다.
견성암으로 연결되는 길입니다.

정상 아래의 정혜사라는 절 입니다.
이제 정상에 다 온거나 진배가 없습니다.
보통 이곳에서 잠시 쉬고 하산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남들과 같이 이곳에서 쉬다가 하산을 하려고 합니다.

꼭 성벽을 쌓은듯한 모습입니다.
절벽이 있어 이렇게 석축을 쌓은 모양입니다.

한산해 보이는 사찰입니다.
더욱 신기한건 이 높은 곳에 절을 짓기 위해 많은 건축
자재를 어떻게 날랐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차장 모습입니다.
정말 작은 점과 같습니다.

좌측으로 용봉산이 보입니다.
바위로 된 멋진 산이죠.
그늘이 별로 없어 산행이 조금 힘들죠.

내려 오는 길은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길은 가는건 흥미롭습니다.

올라오는 등사로 와는 달리 뻥 뚫린 도로가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잼잼놀이를
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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