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談] 왜 국시를 한다더니 수제비를 했소? 왜 국시를 한다더니 수제비를 했소? 하루는 서산대사하고 사명당이 길을 같이 가다가 어느 나무 그늘에서 한참 쉬었어. 쉬면서 보이께네 소가 두 마리 풀밭에 눕었그덩. 한 마리는 검둥소고 한 마리는 누렁소래. 그래 어느 소가 먼저 일날지(일어날지) 궁금했단 말이래, 사명당이. 서산대..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3
[說話] 고기를 놓친 까마귀 고기를 놓친 까마귀 허영심 때문에 먹이를 놓친 까마귀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설화. 동물우화로 지략담에 속한다. ‘여우와 까마귀’로도 불리며, 주로 구전설화로 전승되고 있다. 까마귀가 어쩌다가 고기 한 덩어리를 얻게 되어, 입에 문 채 나뭇가지에 앉았다. 마침 여우가 그 밑을 지나..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3
[說話] 고래뱃속에서의 도박 고래뱃속에서의 도박 고래에게 삼켜진 사람들이 그 속에서 도박을 하다가 살아나게 된 경위를 다룬 설화. 과장담에 속하는 설화 유형의 하나이다. 손진태(孫晉泰)의 ≪조선민담집 朝鮮民譚集≫(1930)에 채록, 보고된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이 바다에서 고기를 잡다가 고래에게 삼켜져 고래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3
[野談] 한 번 가마 그마이지 두 분(번)까지 갈란갑다 이런! 위시개하다가 할마이 죽였네! 옛날에 참 재주 있는 사람이 이상한 술법을 배워가주고 살았는데, 하루는 말을 타고 가다가 어떤 신부녀 한 사람이 새로 쓴 묘 앞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단 말이지. 하도 별나가주고 자세히 보니, 그 때가 동지 섣달인데 산소에다 대고 부채질을 해..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2
[說話] 고려장 설화 고려장 설화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버리던 악습이 없어지게 된 내력에 관한 설화. ‘고려장이 없어지게 된 유래’, ‘기로전설(棄老傳說)’이라고도 불리며, 전국에 널리 분포되고 있다. 이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사람이 나이가 들면 그를 산중에 가져다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2
[野談] 반대로 말하여 설득하라 반대로 말하여 설득하라 #1. 제(齊)나라 경공(景公)이 평소에 자기가 무척이나 아끼던 말이 관리인의 실수로 죽자 크게 노하여 검을 빼어 말 관리인을 죽이려고 했다. 이때 안자(晏子= 晏嬰)가 황급히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냥 죽여 버리시면 저자는 자신이 무슨 죄로 죽는지도 모..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1
[野談] 군평서니 야담 군평서니 야담 여수에 가면 麗水十味를 꼭 맛보라는데 서대회 게장백반 한정식 굴구이 장어구이 탕 군평서니 갯장어회 생선회 돌산갓김치 꽃게탕 찜 이 중에 군평서니가 이름이 생소하고 여태 먹어 본 적이 없읍니다. 예전 이순신 장군의 밥상 위에 생선이 놓였는데 하도 맛있어 생선 이..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1
[說話] 고목생화 설화 고목생화 설화 죽은 자식에게서 명당을 써서 자손을 얻는다는 내용의 설화. 신이담(神異譚)에 속하며, 사자득손(死子得孫) 또는 사자생손설화(死子生孫說話)라고도 한다. 죽은 나무에서 다시 꽃이 피듯이, 다 망한 집에서 자손이 나와서 가문을 일으켜 후손이 번성하고 영달하게 된다는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1
[說話] 한근의 살 설화 한근의 살 설화 살을 베어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사람이 살을 베되 살만 벨 수 없는 조건을 지켜야 한다는 판결 덕분에 살아나게 되었다는 내용의 설화. 소화(笑話) 중 지략담(智略譚)에 속한다. 구전되는 자료를 찾기는 힘든 편이다. 동문수학하던 두 친구가 한 여자를 두고 서로 다투다..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20
[野談] 이거, 입이 내리 째진 짐승은 첨 보는데 항구무가(항문이) 찔레가주고 탁! 옛날에 참 어떤 새댁이 시어른한테 어렵게 말미를 좀 얻어가주고 모처럼 친정을 가는 길이래. 옛날에는 가까우나 머나 걸어 댕기는(다니는) 파(판)이라.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서잖으면 날이 저무잔(저물기) 전에 친정까지 갈 수가 없어. 그래가주고 날이 새..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