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진실밝히기

"세계는 지금 황우석 시체 딛고 줄기세포 특허 전쟁중"

淸潭 2007. 1. 10. 19:54

"세계는 지금 황우석 시체 딛고 줄기세포 특허 전쟁중"

불교방송, '새튼의 음모와 NT-1의 진실' 특집방송

 

세계가 인정한 황우석 박사의 핵치환 및 배반포 생성 기술이 유독 우리나라만이 백안시 하고 있어 세계 최고였던 관련 분야 연구가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황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미국의 새턴 박사가 황 박사의 기술을 자기 것처럼 세계 각국에 특허를 신청하고 있어 이에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방송은 황우석 사태 1주년을 맞아 27일과 28일(오후 7시) '새튼의 음모와 NT-1의 진실'을 특집 방송했다.

불교방송은 황 박사의 핵치환 및 배반포 생성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세계가 황 교수의 연구기법을 바탕으로 배양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국이 정부 차원에서 수천억원대의 연구비를 지원, 줄기세포 배양 특허권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태를 보도했다.

1개의 배반포를 만들어 크게 보도됐던 영국의 뉴캐슬 대학은 수년간 인간 난자 1200개로 한 개의 배반포도 만들지 못하다가 황 박사의 도움으로 비로서 하나를 만들었으며 당시 이 연구를 담당했던 스토이코비치 박사는 이 건으로 스페인에 2300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고 스카웃됐다.

특히 미 하버드 의대와 MIT 등은 배반포 배양 기술를 배우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서울대 수의대 황 박사 연구실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다가 지난 해 11월 PD 수첩 보도 이후 무산되자 독자적으로 올해 1000 억원의 연구비로 배반포 배양 기술 연구 중에 있다고 불교방송은 전했다.

하버드 대학의 조지 델리 박사는 "북제배아줄기 만들기는 시간문제"라고 했으며 스티븐 하버드 의대 학장은 "2년 연구 끝에 실제 실험에 들어갈 단계에 이르렀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불교방송은 "수정란 배양 기술과 임상실험에서 앞서 있는 하버드대학 팀과 배반포 배양 기술을 갖고 있는 황 박사가 예정대로 공동연구를 진행했을 경우 놀라운 성과를 얻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불교방송은 "특허 출원과정에서, 그리고 새튼의 기술 도용과정에서 황 박사의 배반포 배양 기술은 모두 공개되고 황 박사는 사기꾼으로 몰려 연구가 중단되는 바람에 결국 주도권을 뺏기게 됐다"고 지적했다.

Richard Yu(콜롬비아대학 유전학 전공) 박사는 "2006년 11 월 미국 선거 때 줄기 세포 연구를 정착시키겠다는 공약이 넘쳐났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한국이 지금뿌터 바뀌지 않으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심지어 서조위나 노성일조차 인정하는 황 박사의 기술은 지키기 어렵다"고 개탄했다.

그는 "얼마 전 캘리포니아 모 대학에서 배반포 성립 성공했는데, 이미 황 박사는 수 년 전에 100 개나 만들었쟎느냐"며 "이 놀랍고 소중한 기술을 미국이 한국의 위기를 틈타 선점하려 하는데 한국은 왜 사장 시키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뉴욕대학에서 유전학을 전공하는 박연춘 박사는 "현재 전 세계가 모두 황 protocol 로 연구 하고 있다"며 "황 박사의 시체를 딛고 그 대한민국의 프로토콜로 모두 연구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사깃꾼으로 죽이고 있다"고 한탄했다.

불교방송은 새턴의 황 박사 특허 도용 실태를 자세히 보도했다.

새턴은 2003년 4월9일 미국 특허청에 흡입법을 이용한 핵치환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가 황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2004년 4월 특허 출원시 황 박사의 쥐어짜기 기법을 설명서에 첨부했으며 2004년 12월에는 황 박사의 쥐어짜기 기법을 아예 자기기법으로 소개했다는 것이다.

새턴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특허를 신청한 상태인 반면 황 박사는 25개국에만 쥐어짜기 기법을 특허 신청했다.

불교방송은 새턴 교수 등 미국이나 다른 국가가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성공시킬 경우 황 박사는 특허권을 잃게 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박사는 최근 용인에 연구실을 마련하고 과거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