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명성황후 친필 2억에 경매 나와

淸潭 2006. 11. 30. 07:46

 

명성황후 친필 2억에 경매 나와

 

 

명성황후(1851~95)의 친필 '취간(翠磵)'이

추정가 1억5000만~2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K옥션의 다음달 13일 경매다.

56×114.5㎝의 종이에 먹으로 쓴 '취간'은 비췻빛 산골물이라는 뜻.

열강에 휘둘리던 조선의 처지에서 지조를 지키려는

국모의 위엄과 당당함이 느껴진다.

오른편의 작은 글씨 '경인(庚寅)'으로 미뤄 1890년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소장가가 내놓았다.

K옥션 측은 "필체와 소장 내력으로 보아 진품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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