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2006-01-24 12:12]
"무설탕·무가당,안심하지 마세요!"아이들을 위한 쥬스나 요구르트 등을 구입할 때,혹은 당뇨환자에게 음료수를 선물할 때,무가당 혹은 무설탕인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설탕,무가당이라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인위적으로 설탕이나 당류를 넣지 않았다는 이야기일 뿐 원 재료에 당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정과당이나 액상과당,인공 감미료 등을 첨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보호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무설탕','설탕 무첨가' 등의 표시가 있는 발효유에서도 100mℓ당 평균 당류 함량이 9.7g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혜년 영양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에서는 무가당 쥬스 22개의 평균 당도가 24.2%,가당 쥬스 18개의 당도가 24.7%로 나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소비자 연맹의 조사에서도 일부 무가당 쥬스의 당도가 가당쥬스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4년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은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무설탕 식품이 과식을 촉발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공감미료를 먹인 쥐가 설탕을 먹인 쥐에 비해 칼로리 기준 3배나 많은 먹이를 먹었다는 실험 결과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무설탕 등의 표시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 내 당 함유량을 확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단 음료를 줄 때는 컵에 조금만 따라 주거나 작은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배재정기자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woodnot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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