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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뇨 합병증 `케톤산증` 사망위험 커"

淸潭 2006. 11. 21. 20:40
"당뇨 합병증 `케톤산증' 사망위험 커"
[연합뉴스 2005-04-07 10:25]
가톨릭대 연구팀..환자 1천명 중 4~8명 발생, 사망률 12%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당뇨 합병증 중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질환인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환자들의 사망률이 12%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의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송기호·고승현 교수팀은 지난 82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 서울과 경기도 등 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으로 치료받은 환자 25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11.8%가 이 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당뇨병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 추정치 3% 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고혈당 상태에서 발생하는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이 더 큰 문제인데 급성 합병증으로는 DKA와 고삼투성 혼수 등이 있으며 만성 합병증으로는 신장 질환, 당뇨망막병증, 족부괴사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이중 DKA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거나 여러 가지 감염, 수술, 약제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KA는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당뇨 환자의 약 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당뇨병성 급성 합병증으로 환자 1천명당 약 4~8명이 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새로운 당뇨병약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DKA 환자는 82년 5명에서 89년 7명, 96년 12명, 2003년 33명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DKA 사망 원인으로는 당뇨병 치료를 중단하거나 혈당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송기호 교수는 "일단 DKA가 발생하면 환자의 10%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라면서 "이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지속적이고도 엄격한 혈당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간되는 당뇨병학회지 인터넷판에 실렸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빈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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