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경전

불경의 이해

淸潭 2006. 11. 11. 13:45
 

불경은?

 

1. 반야심경(般若心經)

반야심경은 경전 가운데 가장 짧고, 가장 중요한 경이다. 반야는 범어(梵語)로

'브라자나' 즉 지혜라는 것으로 미흑한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 차별의 세계에서 

무차별의 세계에 이르게 되면 그것은 곳 공(空), 즉 자유라는 것이다.공이란 밝은 거

울과 같은 것으로 거울은 물체가 나타나면 비추이고 물체가 없어지면 사라진다.    

거울 그 자체로부터는 아무 것도 생기지 않으며 또한 아무 것도 멸(滅)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거울 그 자체는 엄연히 존재한다. 이  거울과 같은 마음이 되었을 때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마하반야바라밀다경"이란,

 마하의 광대한 마음을 내어서 본연 천심의 슬기를 사용함으로써 도로 본연 천심인

저 언덕에 도달하게 하는 지름길이 되는 마음의 법인 부처님 말씀이다.



2. 천수경(千手經)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다라니경"의 준 이름 관세음 보살의

대비주(大悲呪)로서  불자들에겐 친근한 경전이다.이 경은 옛날 인도의 범어(梵語)

를 그대로  우리말로 음역(音譯)하여 읽는 것이며, 정법(正法)을 수호하는  모든 불

자들과 신상의 비밀 명호이기  때문에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외워야 한다.

이 다라니경은 84구절로 되어 있고 근본적인 뜻은 불보살의 비밀 주문이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이 불가능한 진언 다라니이다. 본래 '신묘장구 대다라니'만 외우던 것을 

경문의 좋은 글과 조사 스님들의 훌륭한 글을 넣어서 참회하고 발심하고 불보살께

귀의하며, 보다 빠른 성취를 위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전송(前誦)과 후송(後 )을 넣

어서 외운다.


3. 금강경(金剛經)


이 경은 대반야바라밀경의  제9부를 이루는  것으로서 그 산스크리스트어의 원전은

인도와 그  밖의 다른 곳 수개소에 따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 것을 번역한 것도  수종

있으나 가장 많이 읽힌 것은 '구마라십'의 역(譯)이다.이미 오래 전에  티벳어 기타 

수개 국어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이 경전의 유포가 광범한 지역에 걸쳐 있었음을 말

하는 것이다. 특히 한문화 권에서는 선종에서 이 경전을 중시했다.



4. 아함경(阿含經)

아함은 산스크리스트어 '아아가마'를  음역한 말이다.  이 이름으로 불려지는 문

헌이 현재 한역 대장경 안에는 네 가지가 있다. ①장아함경 ②중아함경 ③잡아함경

④증일아함경 등이 그것이다.



5. 법화경(法華經)

정식 명칭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며, 대승 경전의 대표적 경이다

붓다 깨달음의 참정신을 설함에 있어 비유, 상징적인 수법이 씌어져서 부처의 영원

한 생명을 찬탄하고 있다. 중국 천태종의 개조인 '지의'는 이 경전에 바탕을 두고

천태종을 창립 하였다.종래의 경전에서는 보살만이 성불(成佛)하고 다른 자는 구

제에서 빠져 있었는데 이 경의 방편품에  '오직 일승(一乘)의 법만이 있으며, 둘도

없고 셋도 없다'라고 설하였고  또 여래 수량품을 중심으로 불신상주(佛身常住)를

가르치고 모든 자를 구할 것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전은 조선조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번역 출판되었고 그 후 많이 사경(寫經) 되

었으며 근세엔 안진호 스님 등이 번역하였고, 현대어 판에 몇 종류가 있다.


6. 유마경(維摩經)

유마경은 유마라는 일반 신도가 보통의 생활 그대로 불교의 진수인 공(空)의 도리

를 체득하여 그것을 실천한  것이 실려 있다.

 "유마힐 소설경(維摩詰  所說經)"이라고  불리는 이  경은 405년경 중국의 구마라습

이 번역한  것으로서 전후 7회에 걸쳐 지겸.현장 등에 의해서 중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우리 나라에는 6세기경에 퍼져서 일찍부터 널리 알려졌다.


7. 화엄경(華嚴經)


정식 명칭은  "대방광불 화엄경(大方廣佛  華嚴經)"이라고 부르며, 중국 동진(東晋)

의 불타  발타라에 의해서 400년경에 번역되어 일찍이 우리 나라에 전해졌다.

춘원 이광수가 '화엄경이야말로 세계 문학의 최고 작품의 하나'라고 찬탄한 바 있

는 경이다. 크고 방정하고 넓은 이치를 깨달은 부처님을 꽃같이 장엄한 경이라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이것을 마음의 지주로 삼아 화엄종(華嚴宗)이 일어났다. 화엄

경에서는 "자아를 초월한 자기, 자기 본성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가 세계를

아는 것이다. 다시 또,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세계의 실상

을 실현하는  것이다." 여기에 화엄경의  본 뜻이 있고, 한없이 웅대한 세계가  이

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8. 열반경(涅槃經)

열반경은 소승열반경,  대승열반경이  있다. 소승열반경은 붓다의 죽음을 발판으로

하면서, 그것을 넘어  영원의 문제를 밝힌 것이다. 소승, 대승 열반경을 합쳐서

'죽음과 영원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결국 인간 존재

(存在)의 해명이 되고, 인간성의 발견이 되어 가는 것이다.'대승열반경에서는 인생

에 대한 부정적  초월적인 자기 확립에서 긍정적 내재적인 자기  확립으로의 전환

을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인생의 현실을  그대로 둔 채,  자기를 확립해 가려는

태도다. 대승 열반경에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인생은 왜 존재하는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탐구하는 데 있어서 크게 공헌하는 바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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