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흑백사진 같은 착각이 드는 이 그림은 ‘렌디 헨(Randy Hann)’이라는 외국인이 그린 것이다. 그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봐도 연필로 그린 것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매우 정교하다
렌디 헨은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10대 시절을 보내다가 가족과 함께 토론토로 이사를 갔다. 결혼 후 다시 두 아이와 함께 뉴펀들랜드로 옮긴 그는 그곳을 항상 기억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그림은 나날이 실력이 붙었고,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그림을 부탁할 정도가 되었다.
그의 그림은 주로 가족들의 모습과 그가 살고 있는 바닷가 배경을 담고 있다. 카메라 대신 연필그림으로 자신의 가족과 살고 있는 곳을 기억에 남기는 것이다. Randy Hann의 자화상
이 밖에도 그의 홈페이지에는 컬러 그림도 볼 수 있다. 흑백사진과 비교해 몇 작품 안되지만, 컬러 작품도 연필 작품 못지않게 매우 정교하고 실감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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