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조절및 치료

당뇨환자 혈당치 감시용 문신 개발

淸潭 2006. 11. 1. 22:19
 당뇨환자 혈당치 감시용 문신 개발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가 위험한 수준까지 내려갔을 때 이를 알려주는 '스마트 문신'

 최근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낙관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BBC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장치가 실용화되면 지금까지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내 혈당치를 측정하는 장치

에 의존해 왔던 당뇨병 환자들은 문신의 색깔 변화만 보고도 투약시기가 됐음을 알 수

있다.

텍사스 A&M 대학의 제럴드 코트 박사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화공학과의 마이클피쉬코

박사가 공동 개발한 이 문신은 형광물질로 코팅처리된 폴리에틸렌 글리콜 방울을 잉크

대신 사용하는데 피 속의 포도당 성분이 형광물질 분자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체내

 혈당량이 낮아지면 형광물질의 활동이 강화돼 밝은 빛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형광물질의 수준은 손목시계 등을 이용해 측정할 수 있고 시계에는 혈당치가 숫자로 표

시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쥐를 이용한 혈당량 측정 문신 실험에서 나온 결과는 고무적이다. 잉크를 사용

하는 일반 문신은 잉크 분자가 피부세포에 흡수되지만 주삿바늘로피하층에 폴리머 분자

를 주입하는 방식의 당뇨환자용 문신은 폴리머 분자의 크기가잉크 분자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세포에 스며들지 않고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간질액(間質液)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코트 박사는 폴리머 분자가 간질액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간질액 속의

포도당 수준이 혈당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세포내의 포도당은곧바로 에너

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문신을 새기기에 가장 적합한

 신체부위는 배나 팔 등 햇빛에 계속 노출되지 않는 곳이 좋은데 이는 문신액이 형광물

질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신의 출현에 대해 영국 당뇨환자 지원단체 다이어비티스 UK의 대변인은 "고통

없는 혈당치 측정방법은 당뇨환자들의 숙원"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유사한 원리를 이

용한 신제품들이 많이 개발됐지만 이 문신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며 곧 실용화되

기를 고대했다. (서울=연합뉴스)

2002.09.03 11:08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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