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최민열(채근담)

淸潭 2006. 10. 16. 15:08

채근담       최민열

 

착한 일을 하여 그 당장에 무슨 보답이 오는 것도 아니고 악한 일을 한다하여 그 당장에 무슨 재앙이 내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착한 일을 하면 그 복이 풀 속에 숨어서 모르는 사이에 자라나는 동과(東瓜)와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뜰 앞에 쌓인 봄눈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봄바람에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몸까지도 망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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