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추는 쌀 무안 특산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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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26일 승달예술회관에서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기능성 쌀
‘절당미인(切糖米人)’에 대한 보고회와 시식회를 가졌다. 쌀에 양파와 약재를 첨가해 혈당을 낮춰주는 쌀이다.
‘절당미인’은 무안에서 생산한 브랜드 쌀 ‘황토랑’에 무안 특산물인 양파 및
홍삼·구기자·황기 등의 약재 성분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가공한 쌀. 한국식품연구원이 생쥐를 상대로 14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은 책임연구원은 “생쥐에 하루 7g의 절당미인을 먹인 결과, 6주 후 혈당치가 10.5% 감소했고, 70g씩
먹이니 최고 21%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주식인 밥을 먹으면서 당뇨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무안군은 기능성 쌀
생산업체인 ㈜하이즈와 손잡고 이 쌀을 가공해 다음 달 말 시판할 예정이다.
입력 : 2006.09.26 23:3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