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스크랩] 불교상식 51~60

淸潭 2006. 9. 17. 18:55

 

51. 공양이란?  (불공(佛供) )

52. 수계란 무엇인가?  (수계의식)

53. 3귀의계란 무엇입니까?  (불, 법, 승 삼보에...)

54. 5계란 무엇입니까?  (불살생....)

55. 안거(安居)는 어떻게 합니까?  (동안거(冬安居) ...)

56. 자자(自恣)란 무엇입니까?  (3장 6재일...)

57. 포살(布薩)  (계율 조목 암송하며 참회)

58. 4섭법이란?  (보시섭(布施攝)...)

59. 육화경행이란 무엇입니까?  (몸으로...)

60. 부처님께 공양은 왜 올리나? (불공, 6법공양...)

 

51. 공양이란?

 

     공양(Pujana)은 깨끗한 마음으로 꽃,향,촛불,등(燈),음악 등을

     삼보(三寶; 佛, 法,  僧),부모,스승에게 받들어  올리거나,

     우리 이웃의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진리의 가르침을 베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공양의 풍속은 원래 인도에서 종교적 성자(聖者)나 스승, 부모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으로

     음식이나 옷을 올린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특히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불공(佛供)이라고 한다.

     공양하는 물건이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몸으로 하는 예배 공경과

     입으로 하는 찬탄과

     뜻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존중하는 공양,

      이 세 가지를 삼업공양(三業供養)이라 하며,

     음식, 의복, 탕약, 방사(房舍),등을 사사공양(四事供養)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 법을 전하여 수호하는 법공양(法供養)을

      공양 중에서 가장 수승하다고 하였다.


      다음에 삼종공양(三種供養)이 있으니

      이공양,재공양(利供養,財供養),

      경공양,법공양(敬供養, 法供養),

      행공양,관행공양(行供養, 觀行供養)이 그것이다.


     
이공양,재공양(利供養, 財供養)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재물,향화, 의복 등의 물자를 공양하는 일이다.


     
경공양,법공양(敬供養, 法供養)은 부처님을 찬탄하고 공경 예배하며

      가르치신 교법(敎法)에 따라 보리심

      (菩提心:인생의 근본을  깨닫고자 하는 마음)

      을 일으켜서 나뿐만 아니라 남도 이익되게 하는(自利利他行)

      보살의 행을 닦는 공양이다.


     
행공양,관행공양(行供養, 觀行供養)은 부처님의 교법을 잘 믿고 간직하여

      수행하며 이 세상의 근본을 관조하여 행하는 공양이다.


      공양을 올리는 것은 불,법,승 삼보를 존경하고 원을 세우며

       우리의 어리석은 집착을 버리고자 하는 데에 커다란 이유가 있다.

       특히, 부처님께 올리는 불공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삶의 바른 길을 열어 보이시고 중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데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불공하는 사람은 오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공양을 올릴 뿐이다.

        복덕을 바라거나 어떤 보살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 공양은 적은 공양이 되고 만다.

        그래서 공양은 고하는  바 없이,

        공양한 생각없이

        항상 부족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최상의 공양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공을 드리기만 하면 부처님이 복을 주실  것이라는

        얕은 생각을 해서는 않되는 것이다.

         우리는 불공함으로써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부처님의 한량 벗는 공덕 세계와 하나로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복덕은 구하지 않아도 오는 것이다. 

        불공과 함께 일심으로 기도할 때 새로운 가르침을 얻게 되고

        자기 개혁에 의한 창조적 행이 따른다.

        그러므로 복을 구하는 기도는 훌륭한 수행이 된다.

        공양은 탐심을 버리고 마음을 닦아 복덕의 문을  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52.수계란 무엇인가?


        부처님이 정한 계법(戒法)을 받는 것이 수계(受戒)이다.

        불교인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맹세를 수반하는,

        수계의 내용은 재가와 출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불, 법, 승, 3보에 귀의한다는 3귀의 계가 있으며,

        5계, 비구의 250계, 비구니의 348계 등이 있다.
 

      수계의식은 어떻게 합니까?


        일정기간동안 신도와 승려로서의 교양을 갖춘 뒤에

        3사(師 : 戒師. 作法師. 敎授師) 7증(證)이 있는 자리에서

        수계식(득도식)을 갖는다.

 

53. 3귀의계란 무엇입니까?

         삼귀의 즉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을

         삼귀의계를 받았다고 한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歸依佛兩足尊)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歸依法離慾尊)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歸依僧衆中尊)



54. 5계란 무엇입니까?


     1. 불살생이니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는 것이요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


     2. 불투도니 도둑질하지 않고 보시하는 것이며

        (도둑질하지 않는다.)


     3. 불간음이니 간음을 하지 않고 청정을 지키는 것이고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다.)


     4. 불망어이니 거짓말 하지 않고 참말만 하는 것이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5. 불음주니 술마시지 않고 정신을 맑히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55.안거(安居)는 어떻게 합니까?


      불자는 남의 교화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지만

      자기수행에도 열심히 하여야 한다.

      출가자에게는 매년 우한기(雨寒期)를 통하여 안거라는 것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여름안거(夏安居)가 시행되고

      10월 15일부터 1월 15일까지 3개월간 겨울안거(冬安居)가 시행되므로

      이를 9순안거라 하기도 한다.

      본래 안거는 인도에서 우기(雨期) 동안 수행자들이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서 수행했던 것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56.자자(自恣)란 무엇입니까?


      9순안거가 끝난 뒤에 모든 대중이 한데 모여

      그 동안의 생활을 지적하고 .

      질문. 반성하여 책려하는 것을 말한다.

     재가신도에게는 그런 기간이 없습니까?


          재가신도도 출가수행자를 따라 단 1년에 한 번씩이라도

          안거를 할수 있도록 권하기도 하고 있으나

          그것이 어려우므로 3장 6재일과 10재일을 지켜 특별수행한다.


        
3장 6재일과 10재일은 ?

         재가 신도일지라도 출가 수행자의 안거기에 절에 머물면서 안거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재가자는 3장 6재일(齋日)과 10재일만이라도 지켜서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3장 6재일이란, 1년 중에서 1월, 5월, 9월의 1일과 15일에는

         절에 가거나 집에서 특별히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10재일이란 매월 음력 1일, 8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 등 총 10일 동안은 절에 가거나 집에서

         심신을 청정히 하고 정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57. 포살(布薩)

     계율 조목 암송하며 참회

        자자(自恣)가 스님들이 안거가 끝나는 날, 자신의 잘못을

        대중앞에서 고백하고 참회함으로써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식이라면,

        포살(布薩)은 계율의 조목을 암송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참회하는 의식이다.

        자자와 포살이 모두 참회의식이지만,

        자자는 안거가 끝나는 날에 함께 정진한 정진대중이 모인 가운데

        스스로 지난 안거중에 자신이 지은 범계(犯戒) 등의 허물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지적해 달라고 동료에게 청하는 의식이다.

        즉, 참회자가 대중앞에 나아가서 “저는 스스로 나와 청합니다.

        저의 행위와 언어에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라고 청하고, 지적 받은 사람은 그것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의식이다.

        반면, 포살은 동일 지역내에 거주하는 스님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계율을 잘 아는 스님을 청하여 바라제목차(戒本)를 먼저 설하고,

        만약 스님중에서 지난 보름간에 계율로 정해진 것을 범한 이가 있으면,

        대중앞에 나아가 참회하는 방식이다.



        포살의식은 출가한 스님들은 보름마다 한번씩

        매월 15일과 30일(혹은 29일 또는 초하루)에 행해지는 것이 관례지만,

        재가자들은 한달에 6일을 정해 그 6일동안만이라도 팔재계를 지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이 6일을 육재일이라하며, 음력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이다.

        팔재계는 불살생(不殺生 생명을 죽이지 마라),

        불투도(不偸盜 훔치지 마라),

        불음(不淫 음행하지 마라),

        불망어(不妄語 거짓말하지 마라),

        불음주(不飮酒 술 마시지 마라)의 오계와

        불향유도신(不香油塗身 몸에 향기나는 기름을 바르지 마라),

        불가무관청(不歌舞觀聽 가무를 보지도 듣지고 마라),

        불좌고광대상(不坐高廣大床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마라) 등 여덟 가지다




58.4섭법이란?


고통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의 기본마음 4가지를 말한다.


 1 은
보시섭(布施攝)이니 인자한 마음으로 물질과 정신

      두 가지를 조건 없이 베풀어 마음에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고,


 2 은
애어섭(愛語攝)이니 사랑스러운 말로 항상 그 뜻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3 은
이행섭(利行攝)이니 상대에게 이익 된 일을 하고,


 4 는 동사섭(同事攝)이니 그들이 하는 일을 항상 즐겁게 돕는 것이다.



59.육화경행이란 무엇입니까?'


 1. 몸으로 부처님 행을 하여 화합하고


 2. 입으로 부처님 말을 하여 화합하고


 3. 뜻으로 부처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화합하고,


 4. 바른 행동을 하여 화합하고,


 5. 바른 견해를 가져 화합하고,


 6. 자리이타에 충실하여 화합한다.



 
60.부처님께 공양은 왜 올리나?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므로 스승을 공경하는 의미에서 올린다.


대개 여섯가지를 6법공양이라 한다.


 1. 등 공양  : 진리의 등불을 상징(이것이 밝혀지면 세상이 밝아진다.)


 2. 향 공양 :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의 5분향상징

             (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이 맑아진다.)


 3. 다공양   : 감로다 상징(이것이 충만하면 세상에 목마른 자가 없어진다.)


 4. 꽃공양   : 아름다움의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꽃 같은 법신구가 장엄된다.)


 5. 곡식공양 : 씨앗을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의 업이 깨끗하여진다.)


 6. 과실공양 : 결실을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에 해탈의 과가 무르익는다.)

 

출처 : 수덕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ban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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