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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가 줄 서는 이유"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명품 걷기길

淸潭 2025. 4. 27. 12:41

"4050세대가 줄 서는 이유"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명품 걷기길

타임톡13조회 110,4602025. 4. 26.
사진=구미 문화관광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금오산 올레길은 요즘 4050세대 사이에서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리한 산행 대신, 적당한 오르막과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쉬게 해주는 힐링 명소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금오산 올레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정비된 탐방로, 그리고 중간중간 만나는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깊은 감동’을 주는 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금오산 올레길은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경사와 포장된 산책길이 특징입니다. 총 길이는 약 2.4km로 트레킹 초보자도 가볍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급경사 구간이 없고, 곳곳에 쉼터와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나들이하듯 걷기 좋습니다.

걷다 보면 울창한 숲과 금오지(金烏池)의 잔잔한 수면, 그리고 철마다 변하는 계절의 풍경이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4050세대는 단순히 ‘어디까지 갔는가’보다 ‘어떻게 걷고 무슨 생각을 했는가’에 더 집중하죠.

금오산 올레길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 속 명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특히, 금오지 주변 구간은 숲의 향기와 함께 잔잔한 물소리를 배경으로 삼아 걷기 좋으며, 햇살이 스미는 산책로는 마치 자연 속 힐링 카페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사색의 여유를 갖고 걷다 보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해소되고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실제로 이곳을 다녀간 이들은 “자연에게 위로받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합니다.

사진=구미 문화관광

금오산 올레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봄이면 벚꽃이 길 양옆을 가득 채워 하늘을 덮고,여름에는 울창한 녹음과 시원한 바람이 걷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사진=구미 문화관광

가을엔 단풍이 물들어 황금빛 터널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겨울엔 설경으로 뒤덮인 고요한 숲길이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