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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쉬고, 담그고” 연 1만 5천 명 찾는 힐링 여행지

淸潭 2025. 5. 3. 20:00

“걷고, 쉬고, 담그고” 연 1만 5천 명 찾는 힐링 여행지

타임톡타임톡조회 1672025. 5. 2.
사진=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전라남도 광양시는 백운산의 청정 자연을 품은 '백운산 치유의 숲'을 통해 진정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사람들에게 깊은 휴식을 약속합니다.

풍부한 산림 자원을 배경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광양 백운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풍성한 숲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곳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건강 상태,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진=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 치유의 숲'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걸音 두걸音' 프로그램은 신체 활동과 숲속 명상을 결합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직장인을 위한 '여우野 놀자'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사진=공공누리 한국관광공사 심철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싸木싸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福다福'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숲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 암 경험자, 임산부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전문 치유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진=공공누리 한국관광공사 심철

프로그램 구성은 이완체조, 맨발 걷기, 숲속 요가, 족욕, 해먹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맨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흙과 풀의 감촉, 해먹에 누워 바라보는 하늘과 숲의 색깔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계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7개 노선, 연장 10.3㎞의 치유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각자의 체력과 목적에 맞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연초록이 우거진 길을,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의 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하루 2회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회당 15명 내외로 소규모 인원이 참여해 더욱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용 요금은 개인 기준 5,000원, 단체는 4,000원이며, 광양 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