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충북 단양군의 보발재가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방문 증가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드라이브 명소로도 손꼽히는 보발재, 그 매력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보발재는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분석에서 60대 여행객들의 방문 증가율이 무려 423%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이는 주요 관광지를 이미 경험한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특히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는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이 펼쳐지며,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덕분에 최근에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여행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발재 정상에는 최근 민선 8기 단양군의 정책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가 있다.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040㎡의 2층 구조로 설계된 이 전망대는 더욱 넓은 조망권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전망대에서는 굽이치는 산길과 단양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의 풍경이 압권이다. 이 때문에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았다.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해 발표한 ‘2024년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 선정되며 가을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지난 2017년 제45회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주관한 2025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12월 대표 이미지로 선정되며 국제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