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2025년 외씨버선길 걷기행사’의 첫 번째 일정인 ‘봉화구간 걷기행사’가 4월 12일 물야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외씨버선길은 청송, 영양, 봉화, 영월을 잇는 총 246km의 아름다운 길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지역을 연결하는 숲길입니다. 지난해부터 현지 축제와 연계한 가족 단위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걷기행사는 ‘제1회 봉화 벚꽃엔딩 축제’와 함께 열리며,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로컬푸드존, 페이스페인팅 체험,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걷기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걷기행사는 외씨버선길 중에서도 ‘약수탕길(10길)’에서 진행됩니다. 이 구간은 숲속을 따라 조용히 걸으며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 제격입니다. 특히 행사장인 물야저수지는 봉화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V로드’라 불리는 2~3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봄이 되면 연분홍빛 벚꽃과 저수지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걷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