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莫生氣 성 내지 마라

淸潭 2024. 1. 6. 18:55

莫生氣 성 내지 마라 未詳

人生就像 一場戱[인생취상일장희]인생은 한 편의 연극과 같은 것
因爲有緣 才相聚[인위유연재상취]인연있어 서로 만나는 것이니
相扶到老 不容易[상부도로불용이]서로 도와 가며 늙어가기도 쉽지가 않구나.
是否更該 去珍惜[시부경해거진석]옳고 그르건 아끼고 귀중히 여기며 살아가리라.
爲了小事 發脾氣[위료소사발비기]작은 일에도 마침내 화를 내려 하는데
回頭想想 又何必[회두상상우하필]머리를 돌려 생각해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니라.
別人生氣 我不氣[별인생기아불기]다른 사람이 성내도 나는 화내지 않으리라.
氣出病來 無人替[기출병래무인체]성을 내어 병이 오면 대신할 사람이 없고
我若氣死 誰如意[아약기사수여의]내가 만약 화내어 죽는다면 누구 좋으라고
況且傷神 又費力[황차상신우비력]더욱 정신을 상하고 또 힘을 낭비하는 것이라.
隣居親朋 不要比[린거친붕불요비]이웃에 사는 친한 친구와는 견주지 말게나.
兒孫瑣事 由他去[아손쇄사유타거]자손의 자질구레한 일은 그냥 내 버려두어라
吃苦享樂 在一起[흘고향락재일기]고통과 향락이 함께 있으니.
神仙羨慕 好伴侶[신선선모호반려]신선도 인생의 좋은 반려자를 부러워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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