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유머 ※
한겨레 기자 - 슬하에 딸이 있으신가요?
조국 -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기에 잘 모르겠다.
한겨레 기자 - 딸이 한분 있다는데 왜 모른다 하는가?
조국 - 딸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이번에 처가 말해줘 알게 됐다.
한겨레 기자 - 그럼, 딸이 몇살인가?
조국 - 돌아가신 선친이 출생신고해 잘 모르기에 처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알려주겠다.
한겨레 기자 - 그럼, 누구의 딸이란 말인가?
조국 - 잘 모르겠다. 처가 낳은 딸인 건 확실하지만
정확한 것은 처한테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겨레 기자 - 다 모른다 했는데, 그럼 아는 건 무언가?
조국 - 아는 건 다 아는데 모르는 건 다 모른다.
한겨레 기자 - 그런식으로 여태까지 살아왔나?
조국 - 그렇다. 그런데 이번 청문회 빼고는 여태까지 큰 문제는 없이 잘 살아왔다.
한겨레 기자 - 그럼, 앞으로도 지금같이 살 것인가?
조국 - 여태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지금까지 해 온대로 똑같이 살 것인데
그게 바로 내 삶의 철학이다.
한겨레 기자 - 그럼, 명복을 빈다.
조국 - 역시 기자라 그런지 센스가 있다. 오래 살겠다.
ㅡ폄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