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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리고 숨결-최미애 作

淸潭 2018. 8. 27. 10:03
자연 그리고 숨결-최미애 作

저작권 있음|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특정 색채가 지배하고 있다. 청색이 주가 되는 단색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분홍색, 회색이 약간씩 가세하는 정도다. 단색조의 색채는 대체로 밝고, 부드럽고, 온화하다. 나른한 느낌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피어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요 소재는 꽃을 비롯해 새, 물고기, 나비, 잠자리, 무당벌레, 오리,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이 망라돼 있다. 때론 집과 같은 인위적인 물상도 들어온다.

최미애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교묘히 조합하면서 더 자유로운 의식과 감정으로의 항해를 유도하고 있다. 꽃과 새 또는 집들이 존재하는 방식은 비현실적이면서 마치 동화나 우화에 나오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자연과 연관된 일상적인 소소한 사건이 모여 표현하는 함축과 긴장은 시적인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작가는 "스케치 없이 상상한 대로 작업한다. 대부분 물과 땅의 모습을 그리는데 밝음과 어둠으로 이분화된 화면은 어두운 쪽에서 밝은 쪽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유쾌한 환상이 공존하는 힐링 작품이다.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조이. (051)746-5030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