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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박경혜 作

淸潭 2018. 8. 23. 09:39

'형아'-박경혜 作

저작권 있음|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형제가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작가는 '아이, 행복을 꿈꾸다'라는 주제의 전시회에서 이렇게 말한다.

"하얀 도화지 위에 크레파스로 삐뚤삐뚤 그림을 그리던 때가 있었다. 서툴지만 그림 속에서 나만의 동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마음껏 행복해하던 시간. 어린 시절 주머니 속에서 잊고 있었던 사탕을 발견하며 웃음을 짓듯 오늘은 우리들 마음속에 숨겨둔 보석 같은 동화를 꺼내며 모두가 행복하기를 꿈꾸어 본다."

송구영신(送舊迎新)! 2013년이 그렇게 가고 2014년이 온다. 각자 살아온 1년의 무게가 숫자로 표현되는 시대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과의 관계다. 도움을 주는 사람, 도움을 받는 사람, 상처를 주는 사람, 고통을 위로해 주는 사람, 정의를 위해 스스로를 불태우는 사람, 불의를 행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형제는 온기를 나누는 사람이다. 그게 정(情)이다. 온갖 세파를 이겨내는 힘이다. 형제가 그 사실을 깨닫기까지 많은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자신을 표출하고 무의식 속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세속적인 마음을 정화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나타내고자 한다. 새해 1월 10일~16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맥화랑. (051)722-2201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