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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진화

淸潭 2018. 8. 25. 10:22
"총 균 쇠"를 저술한 유명한 제럴드 다이야몬드 교수가 쓴 책 중에
"섹스의 진화" 라는 참 흥미있는 책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참 수긍되는 내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 속이 이런 글이 있다.
 
개가 사람을 보고 비웃는 글이다.
"저 구역질 나는 인간들은 한달 중 아무때고 섹스를 하더군.
임신할수 없는 상태인줄알면서 시도때도 없이 말이야.
심지어 마누라가 임신을 하고 있을때도 말이야!!
늙은이들도 죽을때까지 섹스를 하지.
더 웃기는 것은 무슨 범죄를 저지르는 것 처럼 아무도 없는 방에
단 둘이서 문을 닫고 섹스를 하지..우리들 처럼 다 보는 앞에서
못하고 말이야!!"
 
정말 개가 볼때는 인간의 섹스는 참 바보같은 짓이라고 느낄것이다.
나는 모든 만물을 하느님이 창조 했다는 그 창조론은 수긍할 수 없다.
그렇게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인간을 만들었다면 왜 그렇게 인간을
개가 봐도 웃기는행동을 하겠끔 만들었겠나?
 
다이야몬드 교수는 유명한 진화론 자라 그의 주장의 한 부분을
소개하겠다.
지구가 생기고 수십억년 후에 생물이 이 지구상에 생겨나고 단세포
생물에서부터 진화 해서 영장류까지 진화하고 그 영장류속에 최고의
고등돌물인 인간이 탄생했다.
모든 생물은 그 자손을 번창하겠끔 진화한다.
그 방법이 섹스다.
그건 하등돌물이나 영장류인 인간이나 다 같다.
인간은 그냥 하등동물처럼 그렇게 자손을 퍼뜨리는데 간단하지 않았다.
 
인간은 왜 다른 동물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진화하지 못했을까?
섹스에 있어서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별되는것은 인간은 시도때도없이
섹스를 한다는점이다.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서 섹스를 한다면 다른 동물처럼 배란기에 딱
섹스를 하면 훨씬 효과적일건데 자식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면서
아무때고 섹스를 해서 비효율적으로 진화 했을가?
 
여기에 두가지 학설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 아빠를 집에(daddy at home)" 이론이고
또 하나는 " 모든 아빠를(many father)" 이론이다.
그 중에 아빠를 집에 이론이 재미있다.
 
"아빠를 집에 "이론은 이렇다.
인간의 성적 딜레마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수년에 걸쳐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같이 아기를 돌보야 하지만 주위의 생식능력을
갗춘 다른 성인들로부터 끊임없는 유혹을 받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선 인간은 아기를 낳았을때 남여의 역할이 다르다.
여자는 아기를 젖을먹여 키워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남자에게는
그런 의무가 없다.
남자에게도 젖은 있지만 나오지도 않고 우선 남자라는 동물은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섹스를 하는데 어느 암놈이 새끼를 낳았다고 해서 자기
아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도 없으니 돌보아야 할 의무도 없다.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여자 혼자서는 도저히 몇년동안 어른이 될때까지 아기를 키울 수가 없다.
남자의 협조없이는 불가능 했다.
그런데 남자들은 언제던지 마음데로 다른 여자에게 가 버린다.
이래서는 안되겠기에 아빠를 집에 잡아 둘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남자를 집에 잡아 둘 방법이 없으니 섹스의 즐거움으로
아빠를 집에 잡아두는 방법으로 시도때도 없이 섹스를 하겠끔
진화를 했다는 이론이다.
일부일처제도 이래서 생겨났다.
 
섹스의 방법이 다른 동물과 다른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여자도 자기의 배란기가 언제인지 모르게 만들어 버려서 기회만
되면 섹스를 해서 아이가 생기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 뿐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색스의 즐거움때문에 섹스를 하지 애기 만들려고 하는 섹스는
아니다
이건 남자나 여자나 다 같다.
섹스는 즐거운 것이다. 그 섹스의 충동은 남자나 여자나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근본적으로는 다 같다.
이것이 아빠를 집에 이론이다.
 
성 충동은 그게 누구에게 배워서 그런게 아니고 우리의 DNA속에 박혀
있어서 성 충동이 없으면 그건 살아있을 가치도 없는 더 살 필요도 없는
인간이다.
 
인간과 유전적으로 거의 98프로 같은 고릴라와 침펜치는 약 900만년전에

 인간과 갈라졌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배란의 신호가 감추어져 있지만
고릴라는 약간 눈에 띄는 정도의 신호를 보내며
침펜치는 민망할 정도로 드러내고 광고를 한다.
인간은 일부일처제로 진화했지만 고릴라는 할렘을 형성하고
침펜치는 짝짓기 시스템이 란교로 진화 되었다.
 
아무튼 인간의 성 충동과 일부일처제로 진화한 우리의 내제된 본성을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참 흥미있는 일이다.
 
   2018년 8월 20일
* 어느 페이지에 있는글 옮겨봤습니다 !



가져온 곳 : 
카페 >장달수의 한국학 카페
|
글쓴이 : 박 동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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