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성송면 희성농장 13년생 포도나무 “가지치기로 규제 않고 유기농재배와 토양관리” ◇ 한 그루에 무려 4천송이가 달린 포도나무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희성농장은 2005년에 심은 13년생 포도나무(일명 머루포도)에 4천송이가 열려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포도나무는 해마다 최대 착과기록을 경신해 왔고, 지난해에는 3500송이를 넘겼다. 이 포도나무 1그루가 차지하는 면적은 1천㎡에 이른다.<△ 사진:> 전북 고창군 성송면 희성농장에는 포도나무 1그루에 4천송이가 열려 수확을 앞두고 있다. 고창군 제공 ▷*… 일반적인 포도는 1그루에서 50~100송이가 열린다. 기네스북 최대 기록은 일본에서 열린 3천송이로 전해지고 있어 이 나무가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인 셈이다. 이 농장엔 이 포도나무를 포함해 모두 24그루가 있다. 5그루가 2천송이 이상 맺었고, 나머지 18그루도 1천송이를 넘겼다. 도덕현(57) 희성농장 대표는 “일반적인 재배방법과 달리, 줄맞춰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그냥 나무가 잘 자라도록 놓아 둔다. 자가제조한 퇴비를 이용한 유기농재배와 철저한 토양관리, 시설환경을 유지해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한 포도는 ‘우리가총각네’라는 쇼핑몰과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 전북 고창군 성송면 희성농장 대표 도덕현씨가 포도를 살펴보고 있다. 고창군 제공 ▷*… 내년 2월에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는 아들 희성씨는 아버지 뒤를 이어 다수확 포도나무를 계속 가꾸고 재배할 생각이다. 어차피 아들이 후계자가 될 예정이어서 농장이름도 아들 이름에서 따왔다.도 대표는 “앞으로 포도나무를 24그루에서 12그루로 절반을 줄여 서로 연결시키는 연리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재배하면 포도나무 1그루에 모두 4만송이 넘게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 원본 글: 한겨레|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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