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긴 생머리의 여인이 지긋이 눈을 감고 있다. 손에 든 사과 향을 음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뒤에 꽂힌 꽃의 향기에 취한 듯도 하다. 현실에는 없는 풍경, 몽환적 세계에 있는 그림 속 여인은 스스로를 아름답다고 되뇌이면서 잃었던 자존감, 자의식을 되찾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김연운의 작품에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원초적이면서도 낙원을 꿈꾸는 듯하고, 그림 가득 수수께끼가 숨어있는 듯하다. 작가는 이를 '서정적 초현실주의(Lyrical-Surrealism)'라고 불렀다. 비합리적인 잠재의식이나 꿈의 세계를 탐구해 표현하는 초현실주의의 바탕 위에 인간의 마음을 담은 서정적인 삶을 그림으로 승화해 표현하겠다는 뜻이다.작가는 "우리의 삶은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그 삶 속에 기쁨과 즐거움, 슬픔, 외로움, 욕심 등 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나는 이런 서정적 언어에 감정을 느끼며 창작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그룹전 등으로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몽마르트르. (051)746-4202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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