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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從之道

淸潭 2017. 1. 9. 12:21

三從之道


조선의 여인들이 지켜야 할 德目
어려서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르고
출가해서는 남편의 말에 따르고
늙어서는 아들의 결정에 따른다는 三從之道
眉岩 柳希春의 부인이자
宋駿의 둘째 따님 宋氏
미암이 양재역 벽서 사건에 연루되어
함경도 종성으로 귀양을 가게 되자
송씨 부인도 女必從夫라 같이 따라 나섭니다.

걸어서 걸어 드디어 마천령에 이르고
끝 없는 동해가 거울 같네
아녀자가 먼 만리길 무엇하러 왔는가
삼종의리는 무겁지만 이 한몸 가볍네

귀양가는 남편을 뒤쫒아 올라 보니 마천령
정상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동해를 보며
三從의 도리를 지킨다는
宋氏의 한마음이 가득합니다.
조선의 여인이기 때문인가요. 새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