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청춘이 있으니,
양반 子弟 沈生
임금 행차를 구경하고 오다가
계집종에게 업혀가는 한 여자를 보고
아름다움에 반해 따라가 보니 中人의 딸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어
밤마다 그녀의 집 담을 넘어가기를 20일
좀처럼 만날 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심생의 진실된 사랑을 안 처녀
심생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이고
자신의 부모를 설득시키고 동침하니
이를 눈치챈 심생의 부모는
심생을 절에 들어가 공부하게 하고,
부모의 명을 거스를 수가 없어
절방에서 글공부를 하던 중
신분 차이를 한탄하던 그녀
遺書를 남기고 그만 죽었읍니다.
서당 훈장님의 친구 이야기를
沈生傳으로 李鈺이 지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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