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빈 바랑

비우니 행복하고 낮추니 아름다워라

淸潭 2016. 11. 18. 10:27

비우니 행복하고 낮추니 아름다워라

     

    생각에 불만이 없으니 
    사는 일이 즐겁고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니 
    매사에 감사할 뿐이로다.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며

    질투는 마음을 병들게 하고

    욕심은 몸을 쉬 늙게 하리니 
    스스로 비우는 자는 행복하여라.

     

    깊은 것은 물이 되고

    얕은 것은 바람이 되니

    한 길 마음이 물처럼 흘러

    바람에 흔들려도 고요한 물결

     

    지혜로운 자여 그대는
    길을 탓하지 아니하고

    현명한 자여 그대는
    굽어 걷지 아니하네

     

    관대한 마음으로 
    기꺼이 용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 낮추는 자는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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