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합계 16언더파로 리우올림픽 金 획득
입력 : 2016.08.21 01:40 | 수정 : 2016.08.21 01:50
116년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은 ‘골프 여제’ 박인비였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 71, 6245야드)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째 날 5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둘째 날에도 5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셋째 날 강한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언더파를 기록해 2위권 선수들에 2타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4라운드 전반 9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2위권보다 5타차 이상 앞서나갔다.
10번홀(파5)에서 박인비는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해 펑 샨샨(중국)에게 잠시 3타차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13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2위 리디아 고와 펑 샨샨에게 6타 앞선 채 출발한 18번 홀에서 파 퍼팅을 성공시킨 후 박인비는 4일 만에 처음으로 두 손을 번쩍 들고 기쁨을 표시했다.
박인비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라운드 내내 퍼팅 난조에 시달렸으나 18번홀 마지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펑 샨샨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양희영은 합계 9언더파로 아쉽게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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