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이것 저것

옛날부터 문제의 지역이었군

淸潭 2016. 8. 10. 10:29

고려 태조 왕건의 薰要十條는 지역갈등의 씨앗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 왕건은 후대 왕들에게 가르침으로 훈요십조를 내렸다.

이 훈요십조중 8조에 차령이남과 호서지방은 모반의 땅(오늘날 전라도)이니 이 지역 사람들은 비록 양반이라도 조정 출사를 금하게 가르쳤다.

 

이로 인해 차령산맥 이남 사람들은 관직에 등용되지 못해 풍류와 좋은 음식으로 룰분의 세월을 보내 오늘날 전라도는 예향의 고장이 되었고 전라도 음식을 최고로 친다.

 

왕건의 훈요십조는 오늘날 전라도를 기반으로 한 후백제 잔존세력을 경계하기 위해서도 하지만 도참설과 풍수지리를 신봉한 왕건이기에 그리 행한것으로 보여진다.

 

하기야 전주를 기반으로 일어선 전주 이씨 조선에 나라가 망한것을 볼때는 아주 틀린말도 아닌것 같지만 이는 고려말 부패할때로 부패한 나라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왕건의 훈요십조로 오늘날 지역감정이 이리 심해진데 대해 아마도 지하에서 왕건도 후회하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