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人間은
마음속으로 善과 惡을 구별하고 인식하면서도
삶의 현장은 황금만능 속에 아귀다툼하며 살다가 가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은 전보다 더 많은 고등 교육이요,
사찰과 교회는 십 리가 멀다 하고 포교하는데 인간 시장에 나가면
눈으로는 유혹의 추파를 보내는가 하면 온갖 추하고 더러운 것만 보며 살고
귀로는 상소리와 욕지거리만 듣는가 하면
코로는 유혹의 향수에 시궁창의 냄새 속이며
입으로는 거짓된 감언이설로 이득을 챙기려 한다.
몸으로는 다투어 약한 자 것을 빼앗으며 사생 결투를 하는가 하면
힘들게 모은 재물을 사회에 환원하여 어두운 곳 불밝히고 허기진자 배불려주고 가진 학식과 재능으로 자립 의지와 능력을 심어주는 현인들과
종교도 학식도 없는 많은 보통사람도 낮 설은 사람에게도 맑은 미소로 눈인사를 보내며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약한 자 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코로는 상한 것과 싱싱한 것을 골라 함께 나누며
입으로는 위로와 축하와 찬양을 하며 공손함을 다한다.
몸으로는 봉양 봉사하며 땀 흘려 노력하고 국가와 사회와 가정을 자신을 위하여 헌신한다.
마음 즉 生覺이란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이어서 잡을 수가 없기에 여름밤에 나방이 불 속을 뛰어드는 것과 같다 하였으니 人生은 無常인 것을 精神은 (靈) 죽으면 떠나가고 육신은 땅에 묻히거나 태워 버리는 것을 육신을 위한 삶 속에 지옥 속에 살다가 갈 것인가?영원한 영적인 무상으로 한평생을 보이지 않는 영을 맑게 하며 육신은 추하지 않게 주어진 원초적 인간의 본능으로 선과 악을 느끼고 행하며 진리대로 사는 것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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