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 △ 예나 지금이나 추석같은 민족의 대명절에는 고향가는 길이나, 올라오는 길은 어찌 그리 힘들었는지 모른다. 1987년 10월 밤 늦게까지 서울역 광장은 고향을 찾는 1만여 귀성객들로 가득 메워졌다. 그러나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우리들은 설레임과 기쁨, 그리고 즐거움을 한아름 안고 그 힘든 여정에 몸을 실었다.거의 추석 귀향길, 또는 귀성길은 현재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전쟁이었다. ☆*… 귀향객들은 표를 구매하기위해 며칠 전부터 서울역에 거적을 깔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며, 그렇게 힘들게 표를 사고 열차표에 집게구멍을 뚫고 나면, 수많은 인파가 서로 열차에 몸을 싣기 위해 한꺼번에 움직여 질서가 무너져 넘어지는 사고도 많았다. ![]() ![]() ☆*… 1959년 9월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 광장에서 줄을 이루고 있는 귀성객들. ![]() ☆*… 1970년 9월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만원 열차내부. 선풍기가 돌고있지만 더위를 참지 못하는 승객들이 윗옷을 벗었다. ![]() △ 1967년 9월 추석을 맞이하여 망우리 묘지로 향하는 차량행렬. 하: 1975년 9월 서울 망우리에서 우산을 펴들고 차례를 지내는 성묘객들. ☆*… 과거의 성묘길은 그 자체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현재는 망우리 공동묘지가 교통발달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집집마다 자가용이 한대씩 있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지 않지만, 교통이 잘 발달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거의 비슷한 시간에 성묘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 ![]() ☆*…1984년 9월 추석 귀성 고속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 여의도 둔치에 마련된 매표소 앞에 줄을 서있는 귀성객들. ![]() ☆*… 1978년 마지막 무등역이었던 충북선 삼탄역에 전기가 들어왔다. 추석전야에 켜진 전등은 귀성객들에게 더없는 좋은 선물이됐다. ![]() ![]() ☆*… 1996년 9월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를 빠져 나가고 있는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경부-중부고속도로는 추석을 앞둔 휴일을 맞아 미리 고향을 찾는 성묘객들이 몰려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사진 하: 1993년 9월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객들이 서울-부산간 하행선 고속도로가 막히자 차에서 내려 지루함을 달래고 있다. ☞ 원본 글: 조선일보| Click. ○ 닷컴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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