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부처님 마음

자리이타 [自利利他]

淸潭 2015. 9. 18. 10:29

자리이타 [自利利他]

대승불교에서 수행의 이상을 나타낸 말.

자익익타(自益益他)·자리이인(自利利人자행화타(自行化他)라고도 한다. 자리(自利)란 스스로를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노력하고 정진하여 수도(修道)의 공덕(功德)을 쌓아 그로부터 생기는

복락(福樂)과 지혜 등 과덕(果德)의 이익을 자기 자신만이 향수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대하여

 이타(利他)란 다른 이의 이익을 위하여 행동하는 것을 뜻하며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의 구제를 위해 닦는 공덕을 말한다. 이 2가지를 합하여 이리(二利)라고 한다. 대승불교에

서는 소승불교에서 지향하는 자리적인 수행을 비판하고, 이에 대해 자리와 이타가 조화를

이루면서 동시에 완전하게 실현된 상태, 곧 자리이타의 원만(圓滿)함이 실현된 세계를 목표로

삼아 이러한 세계가 바로 부처의 세계라고 했다. 한편 중국 담란(曇鸞)의 왕생론주 往生論注

에서는 이타와 타리(他利)를 구별하여 이타는 부처의 경지에서 말하는 것이고, 타리는 중생의

 경지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리이타(自利利他)란, '자신이 먼저 깨달음을 성취한 연후에 남을 구제한다'라는 의미가 .
직역을 하면 "자신의 이로움이 곧 남의 이로움이다." 즉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불교의

대승적 차원의 이상적 인간상이라고 할 수 다.

대승불교의 보살의 행인 '
상구보리 하화중생'과 그 의미가 일맥상통 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자신이 먼저 깨달음을 성취한 연후에 중생을 구제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은 중생제도를 강조
하면서 등장한 대승불교의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 즉,
자신도 이롭게 하면서 타인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공동체적
정신을 표현한 말이다.

즉 보살이 위로는 자신을 위해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깨닫지 못한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을 담고 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은 보살의 원래적 표현인 보리살타의 의미
로도 파악될 수 있다.

보살이란 본래 보리살타를 줄인 말인데, 보리살타는 인도의
옛말 보디삿트바를 소리나는 대로 옮긴 말이다.
여기에서 보디란 깨달음을 의미하고 삿트바란 중생이란 뜻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은 보살이 마땅히 해야 하는 자리이타행을
가리키는 것이다.

특히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 피안에
도달하기 위해 큰 수레에 탄 대승과 작은 수레에 탄 소승의
차이점이다.

작은 수레에 탄 소승불교에서는 위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
구하나 아래로 중생제도는 게을리한다.

그러나 대승은 혼자 타는 것이 아닌 같이 타고 피안의 길로
가는 큰 수레이기 때문에 위로 보리를 구할 뿐만 아니라
아래로 중생을 인도해 깨달음으로 가는 수레에 타야 하는 것
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법을 위로는 자신을 위해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제도를 위해 끊임없이 굴려야 다.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이 일치될 때 진정한 깨달음은 성취될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를 믿고 따르는 우리 불자
들은 위로는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르침을 믿고 수행하고,
아래로는 우리 이웃의 불행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불도로
이끄는 것만이 진정한 불도수행의 실천이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말하자면 사회 전체의 도덕적 정신적
각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남이 잘 되도록 도와줘라

남이 잘 되야 나도 잘 된다.

자리이타야말로 건전한 삶의 윤리요, 올바른 상도덕이다

파는 자에게도 되고 사는 자에게도 되어야 한다.

소비자에게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팔

결국에 더 큰 수익을 거둔다.

남을 이롭게 하면 내가 편해요 /송암스님

요즘 세상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산속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올 사람은 오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나한테 와서 한결같이 묻는 것이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겁니까’ 하는 겁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해줍니다.

네가 싫어하는 거 남한테 하지 마라

좋아하는 것을 못해줄 망정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남한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일을

남한테도 하지
않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남이 나를 원망할 일이 없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또 하나는 남이 잘못하는 것

무조건 용서해주십시오.


남을 미워하고 욕하고 원망하다
보면
밤잠을 잘 못
자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병이 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잘못하긴 남이 잘못했는데 내가 괴롭고,

병은 나한테 생기니

얼마나 바보 같은 짓입니까?


그렇게 말을 해 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쉽게 말씀을 하시느냐고 큰소리칩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한 번 해보세요.

남을 용서하는데 돈이 듭니까?

노동력이 듭니까?

뭐가 힘이 들어 어렵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요.

그냥 무조건 용서하면 됩니다.


용서는 곧 한 사람을 제도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참으면 안 됩니다.

그냥 털어버리면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것도 어차피 꿈속인데
집착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도 미워하는 사람이
..
밉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고 계속 올라오면

'그 생각을 일으키는 너는 전부 잘하기만 했느냐' 고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사람마다 부처님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양심이 바로 부처입니다.


양심이 있으니까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알고,

안에 있는 부처님이 알아서 잘못을 뉘우치고,

잘해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잘못하는 사람을 보면

불쌍히 여기고 용서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과
선지식만 스승이 아닙니다.
잘못하는 사람도 스승인 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고

깨우치게 해주니 더 큰 스승이지요.


불평불만에 가득 차서 세상을 바라보면

온통 지옥이지만

좋은 것이든 미워하는 것이든

집착하는 마음이 없으면
처처가 극락입니다.

내가 극락에 가고 싶으면

극락에 가도록 마음을 써야지

부처님한테 애걸복걸 빈다고

극락에 보내주지 않아요.

종교에도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맹신과 광신이 아닌
제 정신을 차리고 세상을 바로 보고

바르게 행하라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이라는 간단한 말속에

불법의 가르침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온화한 말과 밝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사십시오.


나는 당신만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남을 이롭게 하려는

원을 세우고 살아가 보십시오.


그렇게 하면 남을 위하는 일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게 바로 극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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