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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스님, 내게 맞는 瞑想을 찾다

淸潭 2015. 6. 7. 19:32

하루에 한 스님, 내게 맞는 瞑想을 찾다

亞 7개국 불교 고승들 모이는 '명상대전' 7월 정선서 열려
  • 김한수

    발행일 : 2015.06.05 / 문화 A21 면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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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에서 달라이 라마가 왜 록스타 같은 대접을 받는지 아세요? 불교가 영적으로 심오하면서도 굉장히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면서 개방적인 종교이기에 그렇습니다."'구글'의 엔지니어이자 명상가인 차드 멩 탄은 작년 방한 강연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젊은 시절 명상 수행을 한 것도 잘 알려진 사실.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명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명상가들의 강연회엔 수백명이 몰리고, 국내 대기업들도 수행의 효과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7개국의 불교 고승들이 각기 다른 수행 전통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7월 18~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옛 강원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7대 성자 명상대전'(위원장 각산 스님)이다.

    이 행사에는 

     태국의 은둔 수행자인 아잔 간하(Ajahn Ganhah),

    과학도 출신의 호주 스님 아잔 브람(Ajahn Brahm),

    중국의 소운(紹雲) 스님,

    대만의 심도(心道) 스님,

    미얀마의 대표적 수행 센터인 마하시명상센터의 위파사나 대가인 우 자띨라 스님,

    영국의 의학도 출신으로 티베트 불교로 출가한 툽텐 갸초 스님

    그리고 한국 간화선의 대표적 선승(禪僧) 혜국 스님 등이 참가한다.

    아잔 간하, 아잔 브람, 우 자띨라 스님이 초기 불교(남방불교)의 수행법을 전한다면, 혜국 스님을 비롯해 소운·심도 스님은 대승불교의 수행법을 소개한다. 스님들은 매일 한 명씩 2~3차례 법문하고 참가자들에게 수행법을 지도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마치 박람회처럼 여러 수행법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문의 www.worldmeditation.or.kr (02)45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