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 인생(人生) ♤ 百年交游 半爲黃壤靑草 백년교유 반위황양청초 三界游戲 忽成萬古千秋 삼계유희 홀성만고천추 如何不悲? 如何不樂? 《祝子小言》 여하불비? 여하불락? 백년간의 사귀던 벗들은 반너머 누런 무덤 위 푸른 풀이 되었고, 윤회전생(輪廻轉生)하며 삼계(三界)에 노니느라 어느새 천추만세가 훌쩍 지나갔도다. 어찌 슬프지 않으며 , 어찌 즐겁지 않으랴 . 꿈속에서 살다 꿈속에 죽는 것이 인생이다. 영원하리라던 우정의 벗들은 이미 흙밥이 되었고, 그 무덤 위엔 잡초만이 우거졌구나. 아 ! 슬픈 일이다. 지금의 내 삶은 전생의 업보이고, 또 내세의 인과가 된다. 지금 덧없는 삶일지라도 또 영겁으로 이어질 윤회의 사슬이 있으니 오늘의 석양은 내일의 일출을 기약하지 않는가. 아 ! 즐겁게 받아 들이자. 오늘의 석양은 내일의 일출을 기약하고 오늘 이 쓸쓸한 이별의 가을은 다음날 새로운 봄을 생성(生成)한다. 이별(離別)은 새로운 인연(因緣)을 만들고, 문 닫는 대지(大地)는 부드러운 열림을 위한 것일테니 우리 어쩔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할 모든 일들 순응으로 안아 봄이 어떨까요. 낙엽 지는 이 계절에 ..
꿈속에서 살다 꿈속에 죽는 것이 인생이다. 영원하리라던 우정의 벗들은 이미 흙밥이 되었고, 그 무덤 위엔 잡초만이 우거졌구나. 아 ! 슬픈 일이다. 지금의 내 삶은 전생의 업보이고, 또 내세의 인과가 된다. 지금 덧없는 삶일지라도 또 영겁으로 이어질 윤회의 사슬이 있으니 오늘의 석양은 내일의 일출을 기약하지 않는가. 아 ! 즐겁게 받아 들이자. 오늘의 석양은 내일의 일출을 기약하고 오늘 이 쓸쓸한 이별의 가을은 다음날 새로운 봄을 생성(生成)한다. 이별(離別)은 새로운 인연(因緣)을 만들고, 문 닫는 대지(大地)는 부드러운 열림을 위한 것일테니 우리 어쩔수 없이 받아 들여야 할 모든 일들 순응으로 안아 봄이 어떨까요. 낙엽 지는 이 계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