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 놓고서 공연히 남에게 허물을 돌리고 하늘에 원망을 돌린다. 정작 나의 허물은 씻을 길이 없다. 내가 나를 모욕하니 남이 나를 업수이 여기고, 내가 나를 가벼히 생각하니 남이 나를 능멸한다.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출발한다. 내 몸가짐이 무겁고, 내 마음가짐이 바를진대 남이 나를 어찌 하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부처가 되려고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다음날 스승은 제자 앞에 다가가 벽돌을 갈았습니다 벽돌을 갈아 무엇에 쓰려고 그러십니까 거울을 만들려고 하네. 수레가 가지 않을 때 수레를 탓해야 하는가 소를 다그쳐야 하겠는가. 수레가 환경을 비유한다면 소는 바로 자신을 가르킵니다. 당신은 지금 수레를 탓하고 있습니까 소를 다그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