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이
다른 계절에 피고 져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붉은 꽃
푸른 잎새를 보며
님을 생각는다
꽃이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이
꽃을 보지 못하여
서로
그리워만 하는
붉은 꽃
상사화
그리워만 하고
만나지 못하는 너와 난
누가
잎새이고
누가
꽃일까
기다림이 지치면
노여움 되고
그리움이 쌓이면
서러움인가
따뜻한 햇살 내리는
풀밭에 앉아
햇살
한움큼
바람 한 줌
풀어놓고
오늘도
님의 모습 담긴 마음 열고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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