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目不識丁(목불식정)

淸潭 2013. 7. 9. 09:50

目不識丁(목불식정)

     당(唐)나라 목종(穆宗) 이항(李恒)이 다스리던 시기, 정치는 부패하고 관리들의 생활은 방탕하기 짝이 없었다.

 

유주(幽州) 절도사(節度使) 장홍정의 막료(幕僚)인 위옹(韋雍),장종후(張宗厚)등은 항상 술자리를 마련하고 매일 밤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 즐겼다.

 

 관아(官衙)를 나설때에는 앞뒤에 호위를 세우고 위세를 부리고, 관아로 돌아 올때는 등불을 환하게 밝히며 길거리에서 추태를 부렸다. 유주의 하급관리들은 이들에 대하여 크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위옹과 장종후는 권세를 믿고, 하급 군관들이나 사병들은 아에 안중(眼中)에 두지 않고 ,항상 그들을 때리고 큰소리로 욕설을 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부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자 오히려 "지금은 태평성대로서 천하에는 전쟁이 없다. 너희들이 아무리 두석 무게의 석궁을 끌어 당길 수가 있다 해도,'丁'자 하나 아는 것만 같지 않다(今天下無事, 汝輩挽得兩石力弓, 不如識一丁字)"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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