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股肱之臣(고굉지신)

淸潭 2013. 6. 28. 10:43

股肱之臣(고굉지신)



순임금이 말했다.
"신하들이여,옆에 있으면 도와주오. 옆에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참된 신하로다."
우가 그 말을 받았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순임금은 차분한 어조로 다시 말을 이었다.

"그대들과 같은 신하들은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
내가 백성들을 돕고자 하니 그대들도 힘써 도와 달라.
내가 위엄을 온 천하에 떨치려 하거든 그대들이 대신해 달라.


나에게 어긋남이 있을때는 그대들이 나를 보필하여 규정(規正)해 달라.
내 앞에서 순종하는 척하고 물러간 후에 이러쿵저러쿵 쓸데없는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직접 충고해 달라.


그리고 전후좌우의 동료들을 서로 공경하여 예의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관리들은 백성들의 뜻을 나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니 올바른 이치를 세상에 크게 선양토록 할 것이며,잘못을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받들어 등용하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철퇴를 가해 나라의 위엄을 보이도록 하라."

이와 같이 순임금은 신하들이 자신을 잘 보좌하여 제도와 형벌에 대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글,문학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糟糠之妻(조강지처)  (0) 2013.06.30
교자채신(敎子採薪)   (0) 2013.06.28
補天浴日(보천욕일)  (0) 2013.06.27
伯樂一顧(백락일고)  (0) 2013.06.27
백락자(伯樂子)   (0) 20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