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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는 5월24일 수덕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7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 주지 지운 스님을 비롯해 결제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하안거 입제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방장 설정 스님은 입제법문에서 “일체법은 모두가 마음법이며 일체의 명칭은 모두가 마음의 명칭이다. 만법이 모두가 마음에서 나왔으니 마음은 만법의 근원”이라며 “경(經)에 마음을 알아 본원을 통달하였으므로 사문이라고 한다 하였으니 이 본원(本源)자리에서는 명칭도 평등하고, 의미도 평등하고, 일체법이 다 평등하여 순수하고 잡스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일체법이 불법이고 모든 법이 바로 해탈이다. 해탈이 바로 진여이니 모든 법은 진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한량없는 자기 집의 보배는 하늘땅이 다하도록 써도 부족함이 없다”고 하안거 한 철 용맹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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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덕사 등 전국 100여 선원에서는 23일 결제 대중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을 작성하고, 24일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3개월간 정진에 들어갔다. 조계종은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100여 명의 수좌스님들이 방부를 들여 수행정진하며, 일반사찰 스님과 신도들도 동안거 기간 동안 함께 정진한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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