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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여자니까 살아계신 아버지를 죽었다고 .......

淸潭 2013. 5. 2. 17:18

낸시랭 "변희재, 건방지다"…진중권 "하나님께 맡기세요"

  • 허자경 기자

     

  • 입력 : 2013.05.02 13:48 | 수정 : 2013.05.02 15:26

    
	낸시랭 "변희재, 건방지다"…진중권 "하나님께 맡기세요"

    ‘친부 사망 거짓말 논란’을 빚었던 낸시랭(34·본명 박혜령)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건방지다”며 “꼰대질을 하고 싶으면 거울 보고 당신 혼자 하라”고 말했다. 앞서 변 대표는 “낸시랭이 방송에서 수차례에 걸쳐 사망했다고 주장한 낸시랭의 아버지는 팝가수 박상록씨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낸시랭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거봐요. 변희재씨. 당신이 뭔데 남보고 이건해도 된다 저건 하지마라 이러는거야? 선도부놀이 하는거야?”라며 “꼰대질을 하고 싶으면 거울보고 당신 혼자해. 어디서 건방지게”라고 적었다.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마지막으로 트위터 글을 남긴 뒤, 5일만에 처음으로 이날 글을 올렸다.

    
	낸시랭 트위터 캡처
    낸시랭 트위터 캡처

    이 글을 올린 후 낸시랭은 곧바로 “복수는 인간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기세요.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악인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몰아가게 되어 있어요”라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글을 리트윗(재전송)한 뒤, “진중권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큰 힘이 돼요”라고 적었다.

    약 20분 뒤, 낸시랭은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해요”라며 “진 선생님 글 속의 하나님이 여러분들같이 느껴져요. 참을게요. 전 절대 울지 않는 낸시랭이니까. ~~~앙~~~~~~!”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낸시랭은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아버지가 교통사고 죽었다는 주장을 펼쳐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변 대표가 낸시랭의 아버지는 팝 가수 박상록씨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낸시랭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말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지난 1일, 한 방송에 평소와 다른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한 낸시랭은 “나는 평화주의자인데 요즘 너무 복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어서 평화주의가 자꾸 깨진다”며 변 대표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수척한 모습? 이런 쇼 같은 건 해도 좋은데, 딱 두 가지만 안 됩니다. 첫째, 거짓말, 둘째 친노종북의 꼭두각시. 이 두 가지만 하지 않으면 평생 저와 마주칠 일도 없을 거에요”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