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조계종

템플스테이 내년 예산 대폭 삭감

淸潭 2010. 12. 9. 19:13

템플스테이 내년 예산 대폭 삭감

국회 본회의 통과…122억5천 확정

 

2011년 템플스테이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122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문방위 상임위를 통과한 185억 원에서 62억500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내년도 템플스테이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템플스테이 사업 예산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안한 109억5000만원에 여수엑스포 지역 사찰지원액 13억 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지난 11월29일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통과된 예산안이 185억 원인 것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 한나라당이 내년 새해예산안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방위 상임위 안을 배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반영액(109억5000만원)과 기획재정부에서 올린 여수엑스포 지원금(13억 원)만 반영시킨 것으로 보인다. 템플스테이 예산 전체가 대폭 삭감된 가운데, 여수엑스포 지원액은 당초 10억에서 23억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현재 불교문화사업단과 종단은 예산안 통과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 중이며, 9일 오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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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오후 5:17:46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