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추대

淸潭 2009. 8. 11. 14:04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추대

중앙종회 임시회 속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가 신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에 설정스님<사진>을 추대했다.

10일 오후 2시 속개된 제18회 임시중앙종회는 지난 4월 수덕사 산중총회에서 방장으로 추천된 설정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방장(方丈)은 선(禪), 교(敎), 율(律)을 겸비하고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여야 한다(승랍 40년 이상). 총림의 최고 어른으로서 대중의 수행을 지도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10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총림설치법에 따라 총림대중의 추천으로 종회에서 추대하는 절차를 밟는다. 

신임 덕숭총림 방장으로 추대된 설정스님은 1955년 수덕사에서 만공스님의 법손인 전 방장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수덕사 주지, 조계종 개혁회의 법제위원장, 제11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 화계사 조실과 덕숭총림 수좌 소임을 보고 있다.

한편 임시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 종립학교선거관리위원, 재심호계위원, 법규위원 선출 등을 앞두고 잠시 정회했으며 2시50분 속개된다.
 
장영섭 기자   

2009-08-10 오후 2:45:38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