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언론보도

수암연구원 “황우석, 코스닥 상장 안 한다”

淸潭 2008. 12. 23. 18:21

 수암연구원 “황우석, 코스닥 상장 안 한다”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수암연구원)은 황 박사가 바이오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코스닥시장 우회상장에 대해 논의한 바도 없으며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23일 밝혔다.

수암연구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황 박사가 설립한 에이치바이온 주식을 가진 일부 연구원들이 주식을 매매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회사 설립에 참여한 황 박사의 지인 중 1명이 경제적 이유로 1%도 되지 않는 주식을 판 게 시장에 잘못 알려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연구원 중에는 에이치바이온 주식을 판 사람이 전혀 없다"면서 "에이치바이온의 소유 지분 매매 등과 관련해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없도록 하자는게 연구원 전원의 중론"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에이치바이온을 증권시장에 상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황 박사가 회사 설립 당시부터 가져온 일관된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바이온은 황우석 박사가 지난 5월 바이오 신소재와 바이오 장기, 체세포 핵 이식 연구, 동물복제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자본금 14억여 원인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황 박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