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603/20060303/845829.html
[뉴스타임] 검찰, 다음 주초 처벌 대상 확정 |
<앵커 멘트>
두달 가까이 끌어온 검찰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쯤 형사처벌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던 황우석 교수가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과수 연구실장도 어제에 이어 다시 소환됐습니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도 참고인으로 검찰에 나왔습니다.
황교수는 문화방송 PD수첩의 취재가 시작된 뒤인 지난해 10월 논문이 조작된 사실을 알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줄기세포 논문 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김선종 연구원은 검찰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PD수첩의 취재사실을 알고 미국에서 자살을 기도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다른 연구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거의 확인하는 수준의 강도높은 질문을 던져 이들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 사이에 대질신문까지 벌였습니다.
검찰은 내일과 모레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다음주 초 핵심관련자 1~2명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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