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진실밝히기

누가 이 나라를 위해 .....

淸潭 2008. 3. 3. 21:28
 

누가 이 나라를 위해 .....                          등록 : 미소 (ckfun1)


작금의 황교수 죽이기 작태를 보면서,

앞으로 과연 이나라에서 누가 국가를 위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한몸바쳐 일 하겠노라고 나서겠는가.

조선사 오백년에,
-나라에 통행을 편리하게 하고 물류수송을 용이하게 하고자, 동서로 다섯개, 남북으로 다섯개의 큰길을 내자고 하니, 단하나의 이유로 거절한 조정. 그 이유는 그길로 외적이 쳐들어 온다는 나라

-수십년 발품을 팔아 대동여지도를 만들어 놓으니, 그 지도보고 외적이 쳐들어온다고 감옥에 집어 넣어버리는 나라.

-충무공이 임금보다 백성에게 인기가 좋아 반란을 일으킬까봐 미리 잡아들이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훌륭안 과학자를 미리잡아 미국에 가져다 바치는 나라....

이런 나라가 무슨 희망이 있을까..

나라가 흥하려면 인재를 많이 등용하라고 했었다.

그 인재도 사람이기에, 실수나 잘못을 할 수도 있는데, 그 잘못이 개인의 영달을 위한 고의적인 것인지,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 일을 추진해 가다 실수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먼저 알아본 다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두루 살피어 일을 처리했다.

그러므로 인해 인재들은 더욱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하게 되고, 일반인들도 본보기로 삼아 그 인재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더욱 학문과 기술을 연마하여 나라를 위해 쓰려고 했었다. 그렇게 했던 나라들은 모두가 흥하고 백성들이 잘 살았다.

지금 이나라가 어떠한가?

다음주면 검찰의 결과가 나오겠지만 이미 특허를 비롯한 모든 상황은 우리나라의 인재가 죽을 고생을 하여 이루어 놓은 업적을 미국이 다 훔쳐내어, 죽 쑤어 개줘버리는 현실이고, 그 인재는 매장될 위기에 처해있다. 대한 민국의 인재가 미국의 국익을 위해 밤잠 안자고 연구한 결과가 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언론과 수준미달의 기자 나부랭이가 과학자를 쥐고 흔드는 나라,

-자식과도 같고 은인과도 같은 교수를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 서울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정부와 이나라 정권, 아니 오히려, 뒷북치듯 무슨 위원회 같은 것을 갑자기 만들어 더욱 숨통을 죄는 정부 공무원들의 한심한 꼬락서니,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너도 나도 도둑질 특허 신청하는 간신배 같은 무리들이 끓는 나라,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황교수의 실패로 몰아가는 것이 마치 나라에 경사난듯, 빈정대고, 히히득 거리며,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도 모르면서, 몇푼돈에 장난글 써대는 알바와 그 인간들을 고용한 놈들..국운이 걸린 문제를 이리 가볍게 여기어, 일개 기자와 아무 생각이 없는 인터넷 알바들로 이나라를 흔들어 대겠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이 무섭다. 이게 작금의 나라가 돌아가는 꼴이다.

특허를 뺏기고 나라가 망신을 당하고 있는 판국에 왜이리 좋아하는 인간들이 설쳐대는가 말이다.

지금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는 성공하면 황우석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영광이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것이 분명할진데, 한학수란 놈이 설치지 않고 그냥 두어, 끝내 그 결과가 비록 잘못되어 돌아 오더라도, 우리가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해야 우리 국민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축구대표 선수가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간절하지만 월드컵 경기에서 질때가 더 많은데 그때마다 그들을 매장 시켜야 하나 말이다. 질때마다 다음엔 이기기를 더욱 응원하지 않는가 말이다. 황교수와 축구를 비교하지 말란말도 아예 입밖에 내지마라 하나 다를게 없는 이치다.

유전하나 발견하는 것 보다 크고,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 보다 더 큰 줄기세포의 특허를 위해 세계를 상대로 일을 추진해 나가다 보면, 그 어떤 조그만 흠들이 안 보이겠나, 또 한 그 흠들은 미국(국제) 특허법상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면 되는 수순이고 보면, 우리가 더 똘똘 뭉쳐 응원하고 성공 할 수 있도록 기원을 해도 모자랄 판에, 바늘 구멍 만한 흠을 일부러 도려내고 또 도려내어 마치 동굴처럼 만들어 기어코 죽여버리자고 하니, 그 억울함을 어디가 하소연 해야 할 것인가.

황교수사건이 우리에게 남겨주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 누가 나 아닌 남을 위해 남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겠는가. 누가 과감하게 황무지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도전정신을 갖겠는가. 누가 국가를위해 충성하고 헌신하겠다고 나서겠는가.
이제 모두 기회만 보고 눈치만 길러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기막힌 학습을 되풀이 할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힘들여 공부할 필요도 없고, 개발할려고 골머리 썩혀가며, 연구할 필요도 없다.
-적당히 눈치보다가 남이 해놓으면, 구린데만 찾아보다가 뒤집어 씌워 내가 뺏들면 된다.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실정법만 피하고 나쁜짓은 다해도 된다.
-함부로 애국이란 말도 쓰다간 mbc한테 괘씸죄에 걸리니 애국도 하지 말아야 한다.
-국익이란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 아니 국익을 위해서는 하면 큰일 난다.
국익을 위해 일을 하면 국익을 가장한 사기라고 하며, 애국을 이야기 하면, 삐뚤어진 애국이라고 잡아 비틀어 버리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는 나라다.

애국에도 품질이 있고 국익에도 종류가 있었던가?
그런 말하는 부류들은 삐뚤어진 애국이라도 한번 가져 봤는가?
국익보다는 자기 주머니를 더 좋아하는 인간들은 국익이 당연히 싫을게다.

나라를 통채로 들어 바치려고 안달을 하는 인간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전쟁이 어디 창들고 활을 쏘던 그런 땅따먹기 전쟁이던가?
리모콘 시대에, 백악관에 앉아 청와대를 요리하는 세상아닌가.
경제노예, 언론의 노예가 되면, 나라가 없는것과 뭐가 다른가